뉴스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앤장 변호사들이 함께하는 술파티가 지난 7월 19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입수됐다. 시민언론 더탐사는 지난 24일-26일 3일간 장장 6시간에 걸친 방송 분량을 약20분으로 축약해 보도했다. 

 

한동훈 장관 발끈하며 "모든 걸 걸겠다"

 

"7월 19일 밤인데요, 그날 술자리를 가신 적이 있으십니까? 

청담동에 있는 고급스러운 바였고요, 그 자리에는 그랜드피아노가 있었고

챌로가 연주됐습니다. 기억나십니까?"

 

지난 10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한 질문이다. 지난 7월 19일부터 20일로 넘어가는 12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 청담동의 한 고급 바에서 김앤장 변호사 약 서른 명과 함께하는 술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함께했는지를 묻는 질문이었다. 

 

한 장관은 즉답하지 않고, 질문을 끝까지 듣겠다더니 이내 완강히 부인했다. 급기야 '조선제일검', '대기업 저승사자'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평소 냉정함을 잃지 않던 한 장관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심지어 장관직뿐 아니라 향후 직까지 다 걸겠다고도 했다. 

 

20221109_112344.png

 

"윤석열, 한동훈, 김앤장 변호사들 모여 '우리는 하나다' 외치며 친목도모"

 

한동훈 장관은 '이 정도 내용으로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이 장관을 모욕준다'는 취지로 분을 내며 펄쩍 뛰었다. 과연 한 장관의 주장처럼 정말 찌라시 수준의 의혹을 제기할 정도도 아니었을까.  

 

시민언론 더탐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 그리고 김앤장 변호사 수십 명이 참석한 술자리에서 공연한 것으로 알려진 챌리스트의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한 바 있다. 

 

챌리스트 : 오늘 김앤장 애들 있잖아 김앤장
김앤장 애들을 모아 놓고 하는 거였어
그래서 거기 청담동 어디를 다 빌렸어
근데 한동훈이랑 윤석열까지 다 온 거야 

 

남자친구 : 진짜?

 

챌리스트 : 어, 아예 다 막아놨어 나가지도 못해 

 

남자친구 : 대통령이 왔어, 거기를?

 

챌리스트 : 와 가지고 셋이 지금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무슨 배지 뭐 이런 거 있어 
대한민국 태극기 배지 
내가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 가지고 

남자친구 : 윤석열이 들어와?

 

챌리스트 : 어

 

남자친구 : 한동훈하고?

 

챌리스트 : 한동훈은 먼저 왔어
 

지난 7월 20일 첼레스트 A 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와 통화하면서 자신이 연주자로 간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이 함께 했다고 설명하는 내용이다. '사적인 술자리가 뭐가 문제냐'는 물타기도 시도되고 있지만, 그 자리에는 김앤장 변호사 30명이 현직 대통령, 법무부 장관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자리였다는 것이다.

 

놀람과 황당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그날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A씨.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 오픈 바 같은 곳에  밴드마스터와 경호원도 함께 했고, 그날 자신은 대통령과 한동훈의 노래에 맞춰 첼로 연주를 했다는 전했다. 대통령이 부른 노래는 '동백아가씨', 한동훈 장관은 가수 윤도현의 노래를 불렀다고 했다. 대통령이 온 시각은 새벽 1시경, 그리고 그날 술자리는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고 언급하는 등 내용 하나하나 매우 구체적이다. A씨는 이 자리에 자신을 데려간 사람은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라고 했다. 이세창 전 총재가 김앤장 변호사들 앞에서 자신을 교수로 칭하며 서울대 출신으로 소개했다는 것.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대행은 누구? 

 

이세창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한나라당 총재와 선대위 대변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등을 지낸 이원창 의원의 동생이다. 이 전 총재는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의장과 상임전국위원, 미래통합당 중앙위 대여투쟁총괄단장 등을 거치며 반 문재인 보수집회를 이끌었고,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친박신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세창 전 총재는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국민의힘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윤석열 당시 후보를 도왔다. 한 언론에선 이세창 전 총재를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의 숨은 공로자로 평가하기까지 했다.

 

챌리스트 A씨의 눈에도 이세창 전 총재는 대통령과 법무장관도 무시할 수 없는 위치로 보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남자친구 : 한동훈이는?

 

챌리스트 : 어, 그 xx는 날카로워 
x가지가 없어 
근데 나한테는 뭐 그런 건 없는데 
거기서 각 잡고 있는 스타일인데 
총재한테는 수그리더라 그래도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총재가 장난이 아니야 

그 총재가 장난이 아니야 보니까 
다 가지고 있어 다 주물러 보니까 

 

남자친구 : 내가 말했잖아. 
윤상현 쪽 사람이잖아 그냥 미래위원회고 

이번에 대통령에 윤석열 되게 한 것밖에 없고 
김앤장부터 한동훈 그쪽을 
다 갖고 있더구만

 

챌리스트 : 윤석열 라인을 제대로 가지고 있던데

 

실제로 이세창 전 총재와 절친한 국회의원은 윤상현 의원이다. 이 전 총재는 국민의힘의 갈등과 반목을 해결할 적임자로 윤상현 의원을 꼽기도 했던 터. 윤상형 의원 최근 ‘신핵관’으로 떠오르며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런데 A씨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로 나올 것이란 사실도 알고 있었다. 

 

20221109_182529.png

 

챌리스트 : 윤상현이라고 의원이 있어 

 

남자친구 : 윤상현?

 

챌리스트 : 당 대표를 나온대.

 

남자친구 : 윤상현은 정치인행 끝났어 

 

챌리스트 : 왜?


남자친구 : 국민의힘에서 쫓겨나가지고 

 

챌리스트 : 그래?

이번에 당대표로 나온대 여기 사람이 한 40명 있거든?


남자친구 : 윤상현은 친박이야 친박 
친박인데 완전히 끈이 떨어지는 얘야 그냥 
선거법 위반해가지고 


챌리스트 : 선거법 위반했대 
아니 (윤상현이) 이번에 된다고 지금 막 밀고 있던데?
그리고 얘(윤상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지금 윤석열 옆에 있는 애들이야 

 

20221109_182648.png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20일 김앤장 변호사들과 대통령, 법무장관 등이 함께한 술자리에 앞서 200만원을 선입금 해준 것도 윤상현 의원의 특보라고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유승관 특보는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입금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챌리스트 A씨는 A씨를 안다고는 밝혔다.

 

소설을 썼다고 보기에는 매우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내용. 그러나 한동훈 장관과 이세창 전 총재는 김의겸 의원을 겨냥한 날 선 발언들을 쏟아내며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시사했다. 

 

하지만 지난 7월 19일과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수십여 명의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의 술자리를 확인해준 이는 다름아닌 이세창 전 총재 본인이었다.

 

강진구 기자 : 이세창 총재님 되시죠?

 

이세창 전 총재 : 네네

 

강진구 기자 :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기자인데요, 
7월 20일날 한 두 달 전쯤에 청담동 갤러리아 인근 카페에서 
한동훈 잔광,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과 같이 모임이 있었잖아요

 

이세창 전 총재 : 예

 

강진구 기자 : 그날 모임이 어떤 취지였는지 한번 듣고 싶어서요 

 

이세창 전 총재 : 허허, 그건 제가 대통령과 한동훈이 (함께한) 자리에서 일어난 일을 

내가 말할 수는 없죠

내가 친하고 그건 이제 하나의 할 수 있는데 그건 예의가 아니고 

 

강진구 기자 : 그날 특별한 안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죠?

 

이세창 전 총재 : 예예, 그런 거 없습니다

 

강진구 기자 : 그냥 서로 정부를 잘 해보자, 
이렇게 서로 격려하는 모임이었나요?

 

이세창 전 총재 : 예 맞습니다. 
 

20221109_182824.png

 

강직한 검사 강조하며 펄쩍 뛴 한동훈 앞뒤다른 행적 

 

'조선 제일검', '대기업 저승사자', '편집국장', '소통령’ 등 수많은 수식어와 함께 '일국의 법무부 장관'으로 자신을 칭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의 당당함은 지금의 한동훈 장관을 있게 한 원동력이자 한 장관의 지지자들이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10월 24일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들과 마주친 한 장관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들의 질문에 한 장관은 그 어떤 대답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자리를 떠나기 바빴다.

 

한 장관은 이날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재량이 아니라 의무"라며 “근거 없는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지만,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힘으로 막고 물건을 던지는 것은 범죄의 영역”이라고도 강조했다. 민주당이 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한 데 대한 한 장관의 반응이다. 그러면서 “수사받는 당사자가 마치 쇼핑하듯이 수사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적어도 민주국가 중에는 없다”고도 했다. 

 

그런데 한 장관은 잊은 걸까. 한 장관은 채널A 이동재 기자와 유착 의혹이 불거져 압수수색을 받을 당시 휴대폰 비밀번호도 끝내 내놓지 않고 비협조로 일관했을 뿐 아니라, 당시 검언유착 수사팀을 바꿔달라고 떼를 쓰기도 했다. 야권을 향해서는 이잡듯이 수사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와 관련해서는 봐주기로 일관하는듯한 모습도 한동훈 장관이 주장하는 강직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지점이다. 한 장관이 정치적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는 비판을 뼈아프게 여겨야 하는 이유다. 


취재기자를 스토킹범으로까지 몰며 메신저를 공격하는 모습은 자신을 성역화하며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를 크게 훼손시키는 건 아닌지 묻게 된다. 지난 5월 17일 법무부 장관에 취임하며 "검찰을 두려워할 사람은 범죄자 뿐"이라던 한동훈 장관. 혹시, 언론 취재와 질문이 두려운가.

 

취재 강진구 

영상기획 권지연 

리포팅 박대용, 권지연, 김준수 

영상편집 미디어랩 모아(MoAR)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없는 죄까지 만든 영장으로 기자 집 압수수색 반복 2
[시민언론 더탐사 박대용 기자] 이 기사를 작성중인 12월 26일 현재 최영민, 박대용, 권지연 기자 집에도 경찰이 압수수색 집행중이다. 이 기사는 20일 발부되고 23일 집행된 강진구 기자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범죄", “공동범행", “침입", “공모", “강요", “위력 행사", “도어락 조작"   지난 20일 발부된 검찰의
2022.12.26 2593
TV조선 화면에 잡힌 수상한 김앤장 문자
  시민언론 더탐사가 TV조선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 방송에서 김앤장 소속 변리사가 첼리스트 A씨의 지인 B에게 '외부 변호사를 소개해주겠다'고 연락한 문자메시지를 포착했다. 이 지인은 첼리스트에게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소개시켜 준 인물로 알려졌다. 첼리스트 A씨는 7일 시민언론 더탐사와 인터뷰에서 "이세창 전 총재를 소개해 준 인물은 B가
2022.12.15 3991
더탐사 올해만 4번째 압수수색...언론탄압 심각 2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부의 압수수색이 지난 27일 강행됐다. 지난 8월 24일 더탐사 사무실을 시작으로 9월 1일 강진구 기자, 최영민 PD 자택, 11월 27일 김시몬 기자 자택 등을 포함해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더탐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만 4번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고발과 윤석열 대통령의 "어떤 고통 따르는
2022.12.09 1619
'쥴리' 시절 김건희 목격장소 찾은 안해욱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지난 1일 시민언론 더탐사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검찰은 '쥴리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안 전 회장과 센언니 등을 명예훼손으로 기소했다. 지난 10월 13일 첫 공판준비기일을 시작으로 12월 1일 2차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됐다.    안 전 회장은 "두려움은 없다.
2022.12.02 5623
'검언유착 의혹' 제보자, "법정에 서야 할 사람 한동훈"
김건희 주가조작 관련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보자X의 갑작스런 구속은 그 과정부터 구속 이유까지 하나하나가 의문투성이였다.    검찰이 제시한 제보자X의 구속 이유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명예훼손. 공항 입국 과정에서 긴급히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안이 아닐 뿐더러 최초 고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던 명예훼손 혐의를 검찰이 친히 찾아나선 일이
2022.12.01 1607
“법 안 지키면 어떤 고통 따르는지 보여줘야” 더탐사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한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민언론 더탐사를 겨냥해 “법무장관 자택을 이런 식으로 무단 침입하면 국민들이 어떻게 보겠나. 법 안 지키면 어떤 고통 따르는지 보여줘야 한다”고 발언하며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논란이다. (지난 29일 국무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에 대해 강진구 기자는 지난
2022.11.30 1198
의뢰인 '거짓말쟁이' 언론플레이 앞장서는 '첼리스트 법률대리인'
대다수의 언론들이 '청담동 룸바 게이트' 보도와 관련해 첼리스트의 진술을 언급하며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기사를 일제히 내고 있지만, 첼리스트의 경찰 조사 전후 달라지는 관련 인물들의 진술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시민언론 더탐사의 입장이다.   실제 시민언론 더탐사의 '청담동 룸바 게이트' 보도 이후 이세창 전 한국자유연맹 총재는 청담동 술자리는 없었을뿐더러
2022.11.29 2282
'윤석열, 내가 가진 카드면 죽어' 김만배, 김건희 주가조작 알고 있었나 3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에게 제기된 '본부장 리스크' 가운데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연관된 사실이 시민언론 더탐사의 보도로 드러나고 있다.    시민언론 더탐사가 지난 1월 29일 공개한 '김만배 녹취록'에서 김만배 씨는 정영학 회계사와의 대화에서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 지금은
2022.11.24 4136
[청담동 룸바 게이트] 7월 20일은 이세창 생일‥ 첼리스트 말이 맞았다 3
이세창, 7월 20일 일정 공백이라고 둘러댔지만... 생일파티에 김한길도 왔나‥ ‘묵묵부답’       7월 20일이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의 생일인 것으로 확인돼 첼리스트의 증언에 한층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민언론 더탐사가 15일 추가로 공개한 술자리 목격자 첼리스트와 남자친구의 대화에는 술자리가 있었던 7월 20일이 이세창 전 권한
2022.11.18 5759
"장관 전용차량 운행일지 없다"는 한동훈 법무부 2
  법무부가 한동훈 장관의 지난 7월 19일과 20일자 관용차량 운행일지를 요구한 시민언론 더탐사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장관 전용차량은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는다"며 정보부존재 결정을 내렸다. 정보부존재는 청구된 정보를 해당 공공기관이 생산하지 않아 보유하거나 관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애초에 법무부가 장관 전용차량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았다
2022.11.18 2432
[청담동 룸바게이트] (1) 이세창 어설픈 알라바이‥ 지인들과 입 못맞췄나
이세창은 “강남도 간 적 없다”는데, 경찰은 청담동 룸바 특정 조선일보와 국민일보의 엇갈린 보도     (지난 7일 시민언론 더 탐사의 보도)     청담동 룸바 게이트와 관련한 더탐사의 보도를 두고 수습에 나선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과 지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조선일보는 11일 <‘청담동 술자리’ 동
2022.11.16 2289
'청담동 룸바 게이트' 이것만 보면 정리 끝!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앤장 변호사들이 함께하는 술파티가 지난 7월 19일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는 충격적인 제보가 입수됐다. 시민언론 더탐사는 지난 24일-26일 3일간 장장 6시간에 걸친 방송 분량을 약20분으로 축약해 보도했다.    한동훈 장관 발끈하며 "모든 걸 걸겠다"   "7월 19일 밤인데요, 그날 술자리를
2022.11.10 7243
'관제추모' 무대 만들어준 불교·기독교·천주교…진정성 사라진 희생자 추모
한국교회총연합,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 하은홀에서 '한국교회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에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김장환, 김삼환, 장종현, 오정현, 고명진 목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시민언론 더탐사)   사망자 156명, 부상자 197명 총 353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 앞에 윤석열 정부는 총체적인 무능력
2022.11.08 2141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재기자 더탐사 김시몬 기자 “탄압에 맞서 언론의 중요 역할을 앞으로도 충실히 수행”
(왼쪽부터 박대용 기자, 최영민PD, 강진구 기자, 김시몬 기자. 사진=시민언론 더탐사 유튜브 갈무리)   [시민언론 더탐사 김시몬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추적 취재하다 피소된 김시몬 기자가 6일 더탐사 취재후에 출연해 언론 탄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기자는 이날 한 장관의 무리한 언론 재갈물리기식 법적 대응에 대해 “권력에 대
2022.11.08 1650
쥴리 특집 1탄 – ‘쥴리와 김명신’
  경찰은 6일 김건희(김명신)를 ‘쥴리’로 기억하는 많은 증인들의 존재와 증언에도 불구하고 강진구 기자, 최영민 PD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더탐사가 ‘김건희가 가명을 이용한 접대부로 일했다’고 보도했다는 경찰의 판단과 달리, 더탐사는 지난 대선 국면에서 ‘쥴리 의혹’을 제기하
2022.11.07 2627
쥴리 특집 2탄 – ‘김명신에서 김건희로’
  시민언론 ‘더탐사’는 최소한의 통보 절차도 없이 검찰에 송치한 경찰의 행태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강진구 기자와 최영민 PD는 자신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사실을 담당 수사관의 통보가 아닌 기자들의 연락이나 6일 오전에 보도된 기사로 확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담당 수사관은 지난 5일에도 수사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강진구 기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2022.11.07 1341
쥴리 특집 3탄 – '쥴리의 목격자들'
  검찰공화국’에서도 ‘진실’을 알리는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시민언론 ‘더탐사’는 ‘쥴리’를 목격했다는 목격자들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왔습니다. “쥴리를 봤다”는 증언 자체를 불온하게 여기는 현 정부와 검경이지만, 목격자들이 말하는 증언은 일관적으로 하나의 진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김건희는 2021년 6월 30일 뉴스버스와의 인터
2022.10.25 1561

이메일 로그인

이메일 로그인
계정/비밀번호를 잊으셨나요?